본문 바로가기

개그

피식 웃을 수 있는 소재료 모음

453

이전에 할아버지가 집에서 기르던 개를 버리러 나간 적이 있었다.
헌데 할아버지가 나가고 하루가 꼬박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으셨지.
걱정이 된 우리 가족은 경찰에 신고를 했어.

그리고 다음날 옆 마을 경찰의 연락으로 할아버지를 찾을 수 있었다.
개를 버리려면 되도록 멀리 가야 된단 말에 이웃마을 까지 왔다가, 소매치기를 당해
어찌 할바 모른채 하루를 꼬박 지새셨다고...









개는 할아버지가 나간 뒤 3시간 뒤에 집에 돌아왔다.













134

어 떤 남자가 여행지에서 도둑을 맞아, 돈이며 가방까지 모두 잃어버렸다. 운 좋게 귀가할 때 사용할 항공 티켓만은 윗도리 주머니에 넣어둔 상태였지만, 공항까지 택시 탈 돈이 없었다. 남자는 호텔 앞 택시 정류장에 있던 택시에 탑승해 택시기사에게 말했다.


「…이런 사정이 있는데, 집에 돌아가면 돈을 부쳐드릴 테니 공항까지만 태워 주실 수 없습니까?」


그러자 택시 기사는


「헛소리 하지 마라! 돈이 없으면 내 차에서 썩 꺼져! 장사 방해 하지 말라구!」


남자가 몇 번에 걸쳐 부탁했지만 택시 기사는 부탁을 들어 주지 않았다.
결국 그는 히치 하이킹을 해서, 간신히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일년 후, 남자는 같은 지역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여행을 무사히 끝낸 그는 호텔 앞 택시 정류장에서 택시를 타려 했다.

제일 선두에 있던 택시를 타려던 남자는, 일년 전 자신을 비정하게 대한 택시 기사가
택시 행렬 제일 뒤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

남자는 그때의 기억을 되살리며 택시 기사에게 복수를 하려 마음 먹었다.
그래서 우선, 제일 선두에 있던 택시 기사에게 다가가 물었다


「공항까지 요금이 어떻게 됩니까?」

「15 달러 정도 입니다」

「그럼, 내가 50 달러를 낼테니, 내 애인이 되주겠소?」

「뭐?! 이 자식이?! 나는 호모가 아냐! 당장 꺼져라!!」


남자는 선두에 있던 택시에서 멀어져 이번에는 두번째 택시 기사에게도 똑같이
물었다. 2번째 역시 불같이 화를 내며, 남자는 쫓아냈다.

남자는 똑같은 질문을 3번째, 4번째… 차례차례로 거듭하며, 쫓겨나길 반복했다.
그리고 마지막, 복수하기로 마으먹은 택시 기사의 차에 탄 남자가 말했다.


「공항까지 요금이 어떻게 됩니까?」

「15 달러 정도 입니다」

「그럼 공항까지 갑시다」

 
운전기사는 어떤 의문도 표하지 않고 차를 출발 시켰다.

차가 앞에 줄 지어선 택시들 옆을 통과할 때, 
남자는 기사들에게 씨익 웃으며 엄지 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67

아버지가 「빨리 손자 얼굴을 보고 싶다」라고 말해서
그 자리에서 바지랑 팬티를 벗고 나의 아들을 흔들 흔들 하면서
가성으로 「하라부지~」 했다가 맞았다.





567

미국에서 뉴욕행 버스표를 끊으려던 중


「ticket to New York]


그러자 표를 2장 끊어줬다.
발음이 나빠서 접수원이 to를 two로 알아들은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말했다.


「ticket for New York」


이번엔 4장 나왔다.
접수원이 for를 four라 이해해 버린 것이다.
버스가 출발할 시간은 이제 고작 몇분, 다급해진 나머지
일본어로 「에~또, 에~또」라 반복했더니

표를 8장 끊어줬다.





451

죠지는 결혼을 하게 됐단 소식을 전하러 보스에게 가던 중, 동료인 마이클을 만났다.

마이클 「죠지, 어디 가는 거야?」

죠지 「나 이번에 결혼하게 됐거든, 그래서 보스한테 보고 하러 가려고」

마이클 「진짜? 나도 이번에 결혼하게 되서, 그걸 보고 하려던 참인데. 같이 갈까?」



두 명 「실례합니다」


보스 「아! 왠일이야? 두 사람이 같이?」

두 명 「그게···우리들, 이번에 결혼합니다!」

보스 「···뭐?!」






873

어느 형무소에 수감된 죄수가 그의 아내로부터 온 편지를 받았다.


「친애하는 남편에게」
「이번에 우리 집 뒷뜰에 양상추를 심기로 했어」
「언제쯤 심는 게 가장 좋을지 알고 있어?」


이제 죄수는 형무관이 편지를 볼 걸 각오하고 아내에게 편지를 섰다.


「친애하는 아내에게」
「유감이지만, 뒷뜰에는 손대지 마」
「왜냐면 거기엔 내가 이전에 훔친 돈을 전부 숨겨뒀으니까」


일주일 뒤, 죄수는 다시 아내에게 편지를 받았다


「친애하는 남편에게」
「큰일이야! 진짜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어!」
「당신에게 편지를 받고 며칠 뒤, 남자들 몇 명이 오더니 뒷뜰을 전부 갈아 엎었어.」



이에 죄수는 아내에게 답장을 썼다.


「친애하는 아내에게」

「양상추를 심으려면 지금이 적기야」 




12

어떤 농가에서 수박 도둑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좋은 대책은 없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밭 주인은 마침내 좋은 아이디어를 냈다.
그는 바로 밭 주변에 팻말을 세웠다..


「경고! 이 밭에는 청산가리를 넣은 수박이 하나 있다」


다음날, 수박 갯수를 확인했더니 역시나 하나도 훔쳐가지 않았다.
헌데 간판에는 밭주인이 쓴 것 이외의 글자가 기입되어 있었다


「지금은 2개」 





190

아르바이트 모집이 있길래, 응모

너무 심심했기에 이력서에 이름을 적을 때 쇼군(=장군)이라 적어 봤다 그랬더니

「네, 그러면 쇼군, 면접을 시작하겠습니다」

라면서 면접 보는 사람이 너무 태연하게 반응하는 게 아닌가, 여기에 감동한 나는

「어째서 이곳에서 일하고 싶은 건가요?」

이란 물음에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라고 대답했더니, 면접 보는 사람이 콧물을 뿜으며 웃었다.

그리고 3년, 당시 면접관을 하던 사람은 지금 내 남편입니다.